2025년 4월,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‘상호관세(Reciprocal Tariffs)’ 정책을 발표하며, **미국이 부과하는 국가별 관세율**을 대폭 조정할 계획을 밝혔습니다. 이는 미국 제품에 부과되는 외국의 높은 관세 및 무역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, 국가별로 차등 적용되는 관세율이 핵심입니다.
1. 상호관세(Reciprocal Tariffs)란?
‘상호관세’란 미국이 **각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 수준에 맞춰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**입니다. 예를 들어, 중국이 미국 제품에 67%의 관세를 부과한다면, 미국도 중국산 제품에 67%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조정하는 방식입니다.
2. 2025년 발표된 국가별 미국 관세율
이번 발표에서는 각국의 미국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과, 이에 따라 미국이 책정한 **할인된 상호관세율(Discounted Reciprocal Tariffs)**이 함께 공개되었습니다.
국가 | 미국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 |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관세 |
---|---|---|
중국 | 67% | 34% |
유럽연합(EU) | 39% | 20% |
베트남 | 90% | 46% |
대만 | 64% | 32% |
일본 | 46% | 24% |
한국 | 50% | 25% |
태국 | 72% | 36% |
스위스 | 61% | 31% |
인도네시아 | 64% | 32% |
말레이시아 | 47% | 24% |
영국 | 10% | 10% |
브라질 | 10% | 10% |
호주 | 10% | 10% |
터키 | 10% | 10% |
캄보디아 | 97% | 49% |
스리랑카 | 88% | 44% |
※ 위 자료는 2025년 4월 기준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. 추후 정책 변경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.
3. 미국 상호관세 정책이 미치는 영향
- 무역 긴장 심화 가능성: 중국, EU 등과의 무역 갈등 증가
- 미국 소비자 가격 인상: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부담 증가 예상
- 글로벌 공급망 변화: 한국, 대만, 일본 등 기업의 대응 전략 필요
- 미국 내 제조업 보호: 특정 산업(철강, 반도체, 자동차 등)의 보호 효과 기대
4. 한국 수출업체가 유의해야 할 점
한국은 현재 한미 FTA를 통해 대부분의 품목이 무관세로 수출되고 있지만, 트럼프 전 대통령이 FTA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**향후 관세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**합니다.
- FTA 원산지 규정 강화 가능성
- 자동차, 반도체 등 특정 산업군 타깃 가능성
- 수출국 다변화 전략 필요
5. 마무리
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, 각국과의 무역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. 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들은 변화하는 정책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.
2025.04.04 - [분류 전체보기] - 2025년 미국 관세 총정리: 수입 전에 꼭 알아야 할 필수 가이드